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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의 산티아고 순례길 ‘프리미티보’를 가다

  • 기사입력 2019-04-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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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매년 5000명이 넘는 한국인이 완주할 정도로 익숙한 길이 됐다. 산티아고로 가는 수많은 순례길을 통칭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덜 알려진 건 ‘산티아고 프리미티보 순례길’이다. 320㎞에 이르는 이 길은 드넓은 스페인 북부 산악을 관통한다. 9세기에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알폰소 2세가 첫 순례를 떠났던 곳으로 기독교 순례자들에게 의미가 큰 길이기도 하다.

저자는 아직 국내에서 좀처럼 알려지지 않은 산티아고 프리미티보 순례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산티아고에 다녀오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은 물론 방문하기 적합한 계절과 숙박, 명소, 음식 정보까지 두루 다뤘다. 특히 ‘2주 만에 다녀온다’는 콘셉트에 맞게 실제 걷는 기간을 13일로 설정했다. 스페인까지 가는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2주 동안 총 15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저자는 구간별로 나눠 하루에 걸어야하는 길을 설명하고, 실제 풍경과 길에 대한 자세한 사진과 설명을 담았다. 독자는 저자가 전하는 생생한 감상을 통해 같이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알베르게’라는 순례자 전용 숙박시설을 추천하는데, 1박에 5~10유로 내외로 가격이 매우 합리적인 편이다. 식비까지 포함해도 하루 2만원이면 곳곳을 둘러볼 수 있으니 웬만한 국내 여행보다 저렴한 셈이다.

이 책은 백과사전 형식으로 정보를 나열한 여행 가이드북과 달리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한 번만 읽어도 충분한 정보를 파악 할 수 있다. 여행 에세이와 여행 가이드북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도 실제 루트와 비용, 숙소, 명소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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