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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우주전쟁] 협력의 시대에서 경쟁으로

  • 기사입력 2019-04-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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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 협력의 시대에서 경쟁으로
美 ‘우주패권’ Vs. 中 ‘우주굴기’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은 2017년 국가우주위원회를 24년 만에 다시 만들었다. 이어 지난해엔 우주사령부를 공식 창설했다. 반대로 지구촌의 우주협력을 상징했던 국제우주정거장에 배정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산은 2025년까지 중단할 방침이다. 협력이 아닌 경쟁은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냉전 시대 이후 미국은 유럽 각국은 물론 러시아와도 우주 연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미국은 인류공동의 번영이란 대의를 내세워 우주정거장과 외행성 탐험 등을 주도하며 ‘우주 패권국’을 자임했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었고, 그것은 비단 보호무역주의 같은 이 땅 위의 이슈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시작은 달이다. 중국은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위성을 착륙시키며 ‘우주굴기’(崛起ㆍ우뚝 섬)를 전세계에 알렸다. 일본과 러시아도 2030년엔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낼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달이 우주비행사 훈련장, 화성 탐사를 위한 중간지대 등 우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곳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화성으로 가는 로켓을 지구에서 만드는 것보다 달에서 만다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이다. 그간 지도 위에서 사용됐던 ‘지리적 중요성’이란 표현은 이제 달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게 됐다.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각국 정부뿐 아니라 아마존, 스페이스X 등 거대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우주를 이야기하는 이유다. 달 탐사 스타트업 ‘문 익스프레스’의 나빈 제인은 “달에 가려는 건 ‘비즈니스’가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달에는 지구에선 드문 헬륨3(helium-3)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륨3는 차세대 핵융합발전의 연료로, 1톤당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값이 톤당 42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달에 있는 헬륨3는 말 그대로 노다지가 아닐 수 없다. 또 ‘남들은 하지 못할 가장 특별한 경험’을 내세운 우주 관광은 전세계 억만장자의 호주머니를 열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블루오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스페이스X 등은 우주개발 시대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이들 기업에 기술 지원은 물론 예산 보전까지 하고 있다. 유럽우주기구(ESA)도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수익을 좇는 민간기업, 우주 개발을 선도하려는 정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국경이 없는 우주에서의 전쟁은 달아오르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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