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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주민 걷기 건강서비스 나선다
-트레일 기반 희망선 사업 추진

걷기 코스 디자인을 위해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트레일 기반 희망선 사업’ 활동가들. [서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일명 ‘트레일 기반 희망선 사업’ 활동가 12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자들이 다양한 난이도의 걷기 코스를 디자인하고 200명의 주민을 위해 걷기활동으로 건강증진 서비스를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참고로 트레일(trail)은 오솔길을, 희망선(desire line)은 주민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만든 비공식적 보행자 도로를 뜻한다.

희망선 사업 활동가들은 35년 경력의 대학병원 수간호사 출신에서부터 전직 은행원과 경찰, 패션디자이너, 교사, IT전문가, 국립공원산악구조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에서 연륜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서대문구 내 다양한 걷기 코스를 디자인하고 현장 답사를 마친 후 5월부터 일반 참가자들을 위해 걷기와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들에게 안산(鞍山) 무장애자락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모두를 위한 길’과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걷기’도 준비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중년 세대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는 공익활동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더하고 공동체성을 높이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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