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부산의 순대 맛집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 80년 순대’가 11일 SBS ‘모닝와이드’ 노포의법칙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구 부평동 깡통시장에 위치한 ‘공순대’는 80년 전통의 순대 가게이다.

이곳 순대 전골은 붉은 기가 덜하고, 뜨는 기름도 적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다. 순대 소가 꽉 차 있다. 당면이 들어가지 않고, 양배추·돌배 찹쌀밥을 기본 속 재료로 사용한다. 된장으로 숙성한 돼지고기를 뜨거운 간장으로 겉을 익힌 뒤 갈아 넣는다.

이에 더해 직화로 구운 문어와 삶은 감자로 육수를 만들고, 돼지 선지까지 섞는다.

이렇게 순대를 맛 본 손님들은 “순대가 소시지처럼 씹힌다”고 평했다

공순대는 함경도 원산 출신 할머니 때부터 3대째 이북 순대의 맛이 전수되는 곳이다. 식사시간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가격은 순대전골 소 2만5000원, 모듬순대 대 2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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