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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바이오업계, 신흥·중진국으로…‘다변화’ 보폭 넓힌다

  • 기사입력 2019-04-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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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英 ‘메드시티’와 심포지엄
의학 학술교류 등 파트너십 모색
우즈벡에 제약 클러스트 구축 제안
사우디·인도·벨기에·베트남 등 개척
정부와 손잡고 勢 확장 효과 기대


한국의 제약ㆍ바이오 산업이 정부의 손을 잡고 세계 곳곳으로 뻗어가며‘ 협력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과 사우디 산업통상부처 장관들은 최근 보건-생명 분야를‘ 제2중동붐’의 중요 고리로 삼아 협력키로 했다. 유럽 제약강국 벨기의 필립
국왕은 50여명의 자국 제약ㆍ바이오 기업인들을 데리고 한국에 와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과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가 우리 의약품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발휘할 수 있는 신흥국과 성장세의 중진국 등으로 협력 및 시장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있다.

인구가 많고, 질병 정복 수준이 높지 않은 이들 국가와의 협력 및 시장개척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우리기업의 확장 및 성장 속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업계의 다변화 전략은 늘 우리 정부가 함께 손 잡고 나아간다는 점에서 세 확장 효과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변화 전략 중에는 인도,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태국 등 중-대형 국가도 있고, 우즈베키스탄, 케냐 처럼 미개척 광역지역의 거점 나라도 있다.

같은 유럽이라도, ’유럽 제약-바이오 메카‘ 벨기에, 전세계 영연방과의 연대 등 유럽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영국, 지중해 일대 거점 이탈리아와의 네트워크 확장은 개별 국가와의 친선관계가 상대적으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2 중동붐을 보건-생명, 디지털 분야에서 일으키려는 한국-중동 간 비전이 맞아떨어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과의 협력도 강화되는 양상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는 중동건설 붐에 이어, 이제 보건-생명과학, 스마트 ICT로 확장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지난 3일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 경제기획부장관과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열어 스마트인프라ㆍ디지털화, 보건·생명, 중소기업·투자 등 40여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보건 의료 분야에서는 기업간의 협력 양해각서 4건이 체결됐다.

지난 2월엔 바레인의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보건최고위원회 의장 및 사무총장과 한국 심평원 관계자 등 5명이 양국이 추진중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견학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영국과 인도는 오는 16~1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업계의 B2B 한마당, ‘국제 의약품ㆍ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19)’을 계기로 우리와 부쩍 가까워진다.

물론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과의 우정도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8일 킨텍스에서 인도 및 국내 제약기업 150여 개사가 만나 우정을 나눌 한국-인도 의약분야 네트워킹 리셉션은 이전 전시회의 중요 이벤트 중 하나이다. 신남방정책의 훈풍 속에 이번 전시회 메인 파트너인 인도와 한국 업계간 비즈니스 교류가 어느때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기에 맞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영국 생명과학 클러스터 ‘메드시티’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연다. ‘메드시티’는 영국 런던시와 잉글랜드 고등교육기금위원회, 임페리얼 등 런던 소재 3개 대학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영국 대표 생명과학산업 클러스터로, 산학연 공동연구, 상업화, 투자 및 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옥스포드, 임페리얼, 킹스컬리지 석학들이 한국 의약전문가와 학술교류를 하며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종근당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크론병 신약 개발과 관련한 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나라와 교분을 맺었으며, 동아에스티 등도 토종 신약을 앞세워 인도, 러시아, 브라질로 뻗어나가는 상황이다.

JW홀딩스는 브라질 파티시파코, 인도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사(社), 건일제약은 이탈리아 S.p.A사, 엠지는 케냐 프롤린 헬스케어, 일양약품은 멕시코 치노인, 코오롱생명과학은 홍콩 국제의료그룹, 몽골 빔매드, 벨기에 UCB파마, 한국콜마는 홍콩 정부, 휴온스는 멕시코 클로스터 파마, 사우디 호스피라 등과 계약 협력 관계 맺은 상태다.

플란더스와 왈루니아 두 지역에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를 갖고 있는 벨기에는 EU의 중심이자 유럽 바이오의 메카이다. 필립 벨기에 국왕은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할 때 무려 50여명의 제약 바이오 CEO를 데려와 한국 업계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우리 정부 초청으로 방한 중인 엘리어 가니에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만나 한국기업에 특화된 우즈벡 제약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고, 호응을 얻어냈다. 우즈벡엔 유한양행이 진출해 있다.

벨라루스 보건부 차관 및 경제부, 산업부 차관 등 14명은 지난 2월 한국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행사를 갖고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를 찾았다. 이처럼 러시아를 포함한 구소련 국가들의 제약 분야 친한(親韓)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 매직의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 한국 의약품 수입 1위 국가로 대웅제약, CJ헬스케어, 동아제약, 유한양행, 조아제약 등이 현지에서 활발한 친선 우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일제약은 최근 캄보디아를 뚫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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