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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단 한순간도 모두 추억이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전혀 새로울 것 같지 않은 하루하루 반복된 삶. 하지만 우리들의 일상을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복된 일상은 결코 기대하지 않는 버려진 시간들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추억이자 새로움이다. 한솔PCS에서 첫 직장을 시작해 KTF를 거쳐 현재는 KT 그룹인력개발원에서 교육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지난 몇 년간 페이스북(Facebook)으로 소개한 시와 사진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길목에서 태동하는 생명의 경이로움. 활짝 핀 개나리와 진달래, 만개한 벚꽃 속에서 피어나는 순백의 감성들. 해 질 녘 노을을 바라보며 떠올린 그리운 옛 추억들. 어느 낯선 곳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느꼈던 기분 좋은 흥분들.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과 헤어짐, 그 안의 희로애락 속에 담겨진 진솔한 마음의 조각들. 난해하거나 함축적인 시보다 누구나 공감가는 일상이 시의 소재가 됐다.

편안한 친구처럼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꺼내 들고 읽을 수 있는 한 편의 시를 통해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음을 깨닫고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길. 저자는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바른북스. 280쪽. 1만3800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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