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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봄나들이 이용 식품점 7621곳 점검 96곳 적발
식약처와 17개 광역단체 합동 조사
터미널, 기차역 주변 적발률 높은 편
국립공원 주변 음식점 582곳은 모두 양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모처럼 화창한 봄날을 맞은 가운데, 봄 나들이때 국민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유원지, 터미널 등 식품취급업소 7621곳을 점검했더니, 96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 6개 지방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3월 18~22일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터미널, 공항, 유원지 인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합동조사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사용 1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7곳, 시설기준 위반 2곳, 건강진단 미실시 58곳 등으로 적발됐다.

나들이 국민 접점지 별 식품위반업소는 ▷휴게소 1123곳 중 1곳 ▷공항 96곳 중 1곳 ▷유원지 998곳 중 10곳 ▷기차역 407곳 중 8곳 ▷터미널 784곳 중 16곳 ▷놀이공원 280곳 중 2곳이었다. 터미널 기차역 주변 식당의 단속 대비 불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립공원 주변 조사대상 식당 582곳은 모두 양호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에 따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취급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스마트폰 어플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로도 신고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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