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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쾌한 DC’ 영화 ‘샤잠’, 아쿠아맨 흥행 이어갈까
‘손나 좋군?’. 샤잠은 유쾌함 자체다. [샤잠 스틸컷]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벼움과 유쾌함에 눈을 뜬 DC 슈퍼히어로다. 영화 ‘샤잠!’이 3일 개봉한 가운데, ‘아쿠아맨’에 이어 DC 슈퍼히어로의 흥행가도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샤잠!’은 DC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일곱 번째 영화다.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트맨, 슈퍼맨 등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가 재미를 못 본 DC 진영에서는 샤잠은 유쾌함과 가벼움으로 꽤 차별화되는 캐릭터다. 마블 진영의 그것을 꽤나 닮아 있다. 
가슴에 불빛이 비춰지자 소년과 샤잠 모두 신기해 한다. [샤잠 스틸컷]

쓸 데 없이 무거움과 진지함을 덧입혔던 DC의 새로운 시도다. 사회 정의 구현보다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유쾌한 슈퍼히어로’, 소년 히어로의 성장을 그려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블의 유쾌한 유머 코드를 좋아하는 국내 관객들이 좋아할 만 하다.

개봉을 앞두고 2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샤잠!’은 실시간 예매율 42%를 돌파하면서 1위에 올랐다. 사전 예매 관객수도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 청신호를 켰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쿠아맨’은 역대 DC 작품 중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 국내에서만 5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의 혹평과 부진을 씻었다.
onil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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