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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단톡방’ K는 로이킴?…아니면 또 다른 스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로이킴이 '정준영 카톡방'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만간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찰이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참여자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정준영 단톡방에서 가수 K로 알려진 인물이 로이킴인지 아니면 또 다른 연예인인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로이킴이 단순히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본 다른 연예인에 대해 “확인하고 조사 중”이라며 “2명 정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카톡방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 16명 중 정준영,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 7명을 입건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입건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누리꾼은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연예인 2명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확인된 바는 없지만 정준영과 같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예인들이다.

KBS는 지난달 15일 촬영 일정차 독일 베를린에 체류 중이던 정준영이 이종현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2016년 4월 7일 JTBC‘히트메이커’촬영차 독일을 방문한 정준영은 이종현에게 “베를린 재밌다”며 성매매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정준영 외에도 가수 강인, 정진운과 모델 이철우가 출연했다. 네티즌은 이들 셋이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연예인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KBS도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대화방에 다른 연예인들의 성매매 정황이 담겨 있다”고 했다. 특히 전날 한 매체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들은 정준영과 같은 예능에 출연했다”고 보도한 것도 누리꾼의 의구심을 돋우고 있는 대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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