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주 세종대왕릉, 13일 진달래 꽃동산 절정
문화재청 영릉 진달래 동산 4월2일~14일 특별개방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한 능인 영릉(英陵)의 진달래 동산은 수도권 꽃동산으로 이름이 높다. 평소엔 출입이 금지된 이 진달래 동산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4월2일부터 14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영릉 英陵)을 찾는 관람객에게 진달래 동산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시기 진달래는 80%까지 개화할 것으로 보여, 화사한 절정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은 소나무 숲에 진달래가 깔려있는 형태로 솔숲의 향기와 꽃내음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

특히,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는 13일에는 ‘우리 소리와 함께하는 진달래 동산 이야기’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김태휘 문화유산아카데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진달래 동산 생태 탐방과 음악회 공연, 진달래로 꽃전과 꽃차를 즐기는 ‘세종대왕릉 진달래 꽃달임’ 체험으로 구성된다.

5월 15일과 6월 30일에는 세종대왕릉과 효종영릉(寧陵) 사이인 왕의 숲길에서 ‘왕의 숲길 - 음악회’가 개최된다. 5월에는 정자각과 재실 등에 대한 왕릉 건축이야기, 6월에는 나무이야기 등 생태이야기를 주제로 탐방과 작은 음악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종대왕릉에서는 현재 능제(陵制)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하여 영·영릉(英·寧陵) 유적 종합정비 사업이 진행 중으로 2020년 하반기까지 공사구역 일부 관람이 제한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비공개 구역인 진달래 동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관람 안내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vi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