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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 브랜드 ‘동반 탈락’…그랜저ㆍ쏘나타 수모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쏘나타가 국내 100대 브랜드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31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그랜저와 쏘나타는 모두 순위권에 드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종합 순위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각각 44위와 78위였다.

특히 지난 1986년 출시된 이후 수십년간 고급 준대형차의 ‘대표주자’로 불려온 그랜저의 경우 해당 순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00위 밖으로 밀리는 수모를 당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역시 지난해 종합 순위 26위에서 올 1분기에는 28위로 2단계 떨어졌다.

브랜드스탁 측은 “2017년부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큰 매출 감소를 기록하는 등 경영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현대차 브랜드의 내림세가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판매 1위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80위로 작년 종합순위에서 15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까지 무려 8년 연속 브랜드가치 1위를 이어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갤럭시’가 올 1분기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고, 이마트와 카카오톡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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