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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말 중랑천 제방 일대서 봄꽃 축제
- 6~7일, 가수 남진, 뮤지컬배우 최정원 등의 공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벚꽃이 피는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중랑천 제1체육공원과 장안벚꽃로에서 ‘2019 동대문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랑천 제방 장안벚꽃길은 군자교~배봉산 연륙교 사이 3.4㎞ 구간에 산수유와 개나리꽃, 꽃창포, 500여 그루 벚나무가 자리잡은 곳이다.

6일 오후7시 개막식, 7일 오후6시30분 폐막식이다. 개막식은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소년ㆍ소녀 합창단이 식전행사와 초대 가수 남진, 채수연, 뮤지컬배우 최정원, 팝페라그룹 라온의 축하무대로 꾸며진다. 동대문구 홍보대사인 가수 노지훈도 무대를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날에는 인디밴드 공연, 프로포즈 이벤트, 팝페라 듀엣 ‘스윗트리’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4월2일까지 구 홈페이지(www.ddm.go.kr) ‘문화행사’ 코너에서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 희망자를 모집한다.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는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펼쳐진다. 캐릭터 블록ㆍ우드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다육식물, 천연비누,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ㆍ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가상음주체험, 뇌파스트레스 검사, 심폐소생술 교육 등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구민 건강한마당 체험부스도 유익하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범퍼카, 워크워터볼 등의 놀이기구로 구성된 어린이 테마파크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아트마켓’이 함께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안동 동대문구민회관 건너편(중랑천 제방길)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을 전시ㆍ판매한다.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야간에는 장안벚꽃길 전구간(군자교~이화교)에 LED조명이 켜져 벚꽃을 빚추며 상춘객들에게 낭만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봄에 꽃이 만개한 장안벚꽃길 3.4km 구간을 걷다보면 꿈의 정원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된다”며, “봄꽃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찾아 문화ㆍ예술공연과 체험을 즐기면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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