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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김연철 두고 “文, 이런 사람을 통일 장관으로 임명?”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6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고 이런 사람을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국회에서 천안함 폭침을 ‘북한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천안함과 연평도는 우발적 사건’, ‘5ㆍ24 조치는 바보같은 제재’라고 말한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명돼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유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해수호의 날에 대구 로봇산업 보고회와 칠성시장을 찾았다”며 “1년 365일 중 왜 하필 이 날을 골랐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행보는 가볍게 결정되는 게 아니다”며 “로봇 행사와 시장 방문이 대한민국을 지키다 산화한 용사들을 추모하는 일보다 우선이라는 건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과 이 정권의 의식수준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이날 ‘천안함 폭침 9주기 추모식’에 있는 데 대해선 “제 마음만은 천안함 용사들, 유가족들, 생존장병과 함께 한다”며 “9년이 지나도 그 날의 아픔과 분노는 조금도 가시지 않았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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