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월 9.99달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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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 등장한 오프라 윈프리가 애플 TV플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애플이 스트리밍 TV과 뉴스 서비스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이폰 판매 증가가 한계에 달하면서 새로운 매출원 확보를 위해 서비스 사업으로 보폭을 확대했다.
25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TV 스트리밍 서비스인 ‘TV플러스’와 뉴스구독 서비스 ‘뉴스플러스’를 발표했다.
애플 TV플러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 TV 앱 적용 기기 등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14억 개의 애플 디바이스를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활용한다.
삼성, LG, 소니의 스마트TV와도 연동된다.
애플은 TV플러스에 연간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행사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줄줄이 연단에 등장해 애플 TV 콘텐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어릴 적 아버지가 들려주던 스토리에 영감을 받은‘어메이징 스토리’(Amazing Stories)라는 SF쇼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애플에서 두 가지 다큐멘터리에 출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피플, 빌보드, 뉴요커 등 300개 이상의 매거진, 월스트리트저널(WSJ), LA타임스 등 주요 신문을 망라한 번들형 신문·잡지 디지털 구독서비스 ‘뉴스플러스’를 선보였다.
애플은 오프라인으로 각각 받아보면 연간 8000달러가 드는 구독 서비스를 월 9.99달러에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애플카드도 선보였다.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와 제휴하고 애플맵과 연동한 카드로 모바일에서 완벽하게 통제 가능한 카드라고 애플은 소개했다.
또 연회비가없고 2%의 캐시백(결제 시 일정액을 돌려받는 혜택)이 적용된다.
애플페이는 올해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연말까지 세계 40개국으로 애플 페이의 사용성을 확장하겠다고 애플은 말했다.
이밖에 새로운 게임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도 선보였다.
sjpar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