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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文 정권 나치즘 연상시키는 광란의 질주”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현 정부 내에서 독일 나치즘을 연상시키는 풍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전범기업 스티커를 언급했다. 그는 우선 “얼마전 경기도의회에서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일본전범기업 딱지 붙이기 운동을 위한 조례를 추진하는 (것과 같이) 문재인정권의 과도한 친일파몰이와 적폐몰이, 자본가-자산가 사냥 분위기, 유치원사냥 등을 보면서 과거 스탈린시대와 중국 문화혁명기, 독일 나치시대에 횡행했던 전체주의(파시즘) 풍조가 떠올랐다”고 적었다.

아울러 과거 독일의 나치즘이 발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1933년 소련 공산당의 사유재산 몰수로 경제가 파탄나고 기아가 절정에 달했을 때 독일에선 권력을 잡은 나치가 유대인 가게 유리창과 벽에 ‘아리아인’, ‘유대인’이라는 표시를 해 ‘유대인’이라고 쓰인 가게는 탐욕의 상징이 되었고, 맹목적 증오가 윤리를 대체했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곳곳에서 가상의 적, 혹은 어느 대상을 악마화하고 상징화 함으로써 여론몰이하고 마녀사냥을 함으로써 대척점에 있는 자신들의 도덕성을 부각시키고 지지층을 결집시켜 독재를 강화하는 풍조가 감지되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나와는 관계없다며 외면해 왔지만 어쩌면 그 다음날은 내 차례일지 모르기에 우리는 외면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 광란의 질주를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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