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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코리아 11년째 입사 희망 1위 …연봉은 한국MS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구글코리아가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외국계기업 가운데 연봉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많았다.

2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194명을 대상으로 ‘입사선호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 코리아(27%)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타벅스코리아(6%), BMW코리아(4.9%), 애플코리아(4.9%), 한국코카-콜라(4.3%), 넷플릭스코리아(3.9%), GE코리아(3.2%), 한국마이크로소프트(2.8%), 나이키코리아(2.3%), 지멘스코리아(2.3%)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패션, 유통 기업들이 다수 섞여 있던 것에 반해 올해는 ‘ITㆍ웹ㆍ통신’ 분야의 기업 선호도가 뚜렷했다.

이들이 외국계 기업을 선택한 이유 1위로는 ‘높은 연봉’(17.3%)을 꼽았다. 이어 ‘사내복지제도’(16.1%),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14.6%),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10.5%),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9.4%), ‘정시퇴근 등 워라밸 중시 근무환경’(8.1%), ‘국내외 기업 인지도’(6.4%), ‘업계 기술력, 전문성’(6.1%) 등의 순이었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외국어 능력’을 꼽은 응답자들이 62.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학 성적’(35.3%), ‘인턴 등 실무 경력’(33.5%), ‘학력’(27.6%), ‘전공’(25.2%), ‘자격증’(25.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입사희망 상위 10위권 내에 선정된 외국계 기업의 평균연봉은 5017만원으로 집계됐다. 10개사 중 2018년 기준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6259만원)였다. 이어 구글코리아(6162만원), BMW코리아(5757만원), 지멘스코리아(5563만원), 넷플릭스코리아(5106만원)의 순으로 높았다.

외국계 기업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상시채용이 기본이다. 결원 또는 필요 직무에서 인력수요가 발생 시 채용을 진행한다. 외국계 기업을 준비하는 신입이라면 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채용공고가 나오는지 수시로 체크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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