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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에 규제완화에…중고차에 LPG바람 분다?
- K Ca, 규제 완화에 발맞춰 미세먼지 줄이는 LPG차 기획전
- 쏘나타, 그랜저, SM5 등 인기 세단 260여대 매물 한자리에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통과된 LPG 차량의 규제완화에 따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LPG차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카는 과거 택시, 렌터카, 장애인용으로만 허용해왔던 LPG차를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중고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 LPG 중고차 매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현재 일반 고객은 5년 이상된 중고 LPG차에 한해 구매 가능하며, 다음주 ‘LPG(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공포·시행되면 연식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현대 쏘나타, 그랜저, 기아 K5, K7, 르노삼성 SM5, SM7 등 국산 대표 세단 모델을 비롯해 기아 카렌스, 쉐보레 올란도 등 RV까지 260여대의 다양한 중고 LPG차가 나온다.

중고 LPG차는 전국의 케이카 직영점은 물론 내차사기 홈서비스로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포천직영점에 전시된 일부 LPG차는 3D 라이브 뷰로 볼 수 있어, 외관은 물론 LPG차의 특징인 트렁크 내부의 도넛형 가스통 등 세부적인 차량의 모습을 상세하게 확인 후 구매 가능하다.

K카 박지원 영업부문장은 “LPG차는 경유, 휘발유차 대비 유해물질 배출량이 적고,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규제 완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케이카는 제도 변화 및 소비자의 잠재적 니즈에 한 발 앞서 대응함으로써 국내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13일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LPG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을 삭제해 그동안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등에게만 허용됐던 LPG 차량을 일반인에게도 확대·보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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