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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정의선 대표이사 선임…‘화상 연결 이사회’ 주재
- 22일 임시이사회에서 정의선 총괄수석회장 대표이사 확정
- 창사 이래 최초 외국인 사외이사도 선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모비스가 22일 제4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이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까지 3인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 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현대모비스는 이사회에서 창사 최초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 해외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글로벌 컨퍼런스 형태로 이사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선임된 외국인 사외이사는 칼-토마스 노이만(Karl-Thomas Neumann)과 브라이언 존스(Brian D. Jones)다. 현대모비스는 “전문성, 다양성, 독립성 3박자를 두루 갖춘 글로벌 사외이사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노이만 박사는 전문 엔지니어 출신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R&D-사업개발-경영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노하우와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을 가진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M&A와 투자 분야 최고 전문가인 브라이언 존스도 현대모비스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노르웨이 현지에서 화상 연결로 이사회에 참석한 노이만 박사는 “글로벌 완성차, 부품업계는 매우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기술과 사업 전략 부문, 그리고 기업 지배구조 부문에서 내가 가진 글로벌 경험을 활용해 현대모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 직접 참석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새로 합류한 사외이사진들이 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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