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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드리선, 올 봄 따뜻한 창작 연극 '아버지의 다락방' 적극 후원 나서
노년기 아버지들의 아픔과 갈등 극복 과정 그려낸 작품.. 19일 세실극장 재개관후 첫 작품 선보여

호주 여성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오드리선이 올 봄 따뜻한 창작 연극 ‘아버지의 다락방’을 후원한다.

19일부터 막을 올리는 세실리아 극장의 첫 연극 ‘아버지의 다락방’은 김춘복 작가의 ‘조지나 강사네’를 각색한 창작연극으로, 노년기에 접어든 경제 발전 세대의 아버지들의 소외감을 보여준다. 한 평생 쉬지 않고 달려온 아버지들이 노년기에 이르며 단절된 부부관계 및 가족 간 갈등을 겪는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그 쓸쓸함과 소외감을 ‘다락방 리모델링’에 투영해 표현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가족 간 세대 간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아버지 세대의 소외감과 아픔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결국 그 갈등을 해소하고 이겨내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같은 고민을 하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와 함께 희망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연극이 주목 받는 또다른 이유는7080년대 연극계의 핵심 극장이였던 세실 극장의 재 개관했다는 것으로, 이는 현재 침체되어가는 공연문화 활성화에 있어 좋은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 받고있다.

작품을 후원한 호주 여성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오드리선은 “우리 세대의 아버지들의 아픔을 주목하고, 그 아픔을 따뜻하게 그려낸다는 점, 시종일관 유쾌한 에피소드로 너무 무겁지 않게 관객들에게 다가간다는 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연극 후원을 통해 노년 문화 뿐 아니라 한국 공연 문화 활성화를 기원한다” 고 전했다.

의미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인 만큼 오드리선은 연극 ‘아버지의 다락방’에 오드리선 제품과 현금을 협찬하는 등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오드리선은 생리대 파문이 있었던2017년에 100% 자연순면 ‘오드리선’ 생리대를 선보였다. 여성을 생각한 ‘오드리선’은 안정성과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 받아 일명 ‘약국 생리대’로 불리우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실리아 극장의 첫 연극 ‘아버지의 다락방’은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관객들을 찾아가며, 평일은 오후 8시, 주말과 휴일은 오후 3시와 6시에 각각 공연이 진행된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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