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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카페 ‘비트 2E’ 올 200개 연다
달콤-KT 협업…‘비트’ 후속 버전
47가지 음료·시간당 120잔 제조


다날의 카페 브랜드 달콤과 KT는 국내 최초 로봇카페 ‘비트 2E’를 론칭하고 올해 200개 매장을 목표로 잡았다.

지성원 달콤 대표는 21일 분당 JS호텔에서 열린 ‘비트 2E’ 런칭 행사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국내 최초 로봇카페 ‘비트 2E’ 2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 대학 등 여러 곳에서 이미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카페인 만큼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작은 공간에서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다날은 장기 렌트와 직접 운용, 판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수익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비트 2E’는 지난해 공개한 로봇카페 ‘비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단순히 로봇팔 자판기 수준을 넘어 KT의 5G와 AI 기술을 더한 진정한 의미의 로봇카페를 실현했다.

탑재된 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한 동작과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면서 고객과 교감이 가능하며, 음성을 통한 주문과 커뮤니케이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 전작에 비해 달라진 모습이다. 47가지 음료를 만들어내며 시간당 120잔을 제조할 수 있다.

지 대표는 “비트2E는 빅데이터와 영상인식 등을 활용해 고객 패턴을 파악하고 자주 마시는 음료를 추천하는가 하면 연령별, 성별, 지역별 고객의 음료 취향 분석 및 유동인구와 상권분석까지 가능하다”며 “KT와 협업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선도는 물론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지난 2월 MWC2019 현장에서 세계인들에게 선보인 비트 2E는 혁신과 감탄 그 자체였다”며 “KT의 영업 및 운영 역량을 집중하고 달콤커피와 상생 협력을 지속하면서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해 말했다.

채상우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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