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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주택거래량 1년만에 반토막… 서울은 25%로 축소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다소 늘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444건으로 전년 동월(6만9679건) 대비 37.7%, 과거 5년 평균 대비 38% 감소했다.

올해 들어 2월까지의 누계 거래량으로 봐도 9만3730건에 불과해 전년 동기 14만여건에 비해 33.1%, 과거 5년 평균 대비 31.1% 줄어들었다.

특히 수도권 거래량은 2월 기준으로 1만8390건에 불과해 1년전에 비해 54.6%나 줄었고, 1~2월 누계로는 4만873건으로 47.5% 줄었다. 서울 2월 거래량은 4552건으로 전년 동기 1만7685건에 비해 74.3% 감소했고, 1~2월 누계는 1만5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감소했다. 지방의 2월 거래량은 2만50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2월 거래량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2만8293건)은 전년동월 대비 42.7%, 연립ㆍ다세대(8692건)는 28.2%, 단독ㆍ다가구주택(6459건)은 21.2% 각각 감소했다.

매매시장이 한산한 것과는 달리 전월세 거래는 늘어나고 있다.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8만7140건으로, 전년동월(16만4237건) 대비 13.9% 증가했고, 전월(16만8781건) 대비로도 10.9% 증가했다. 1~2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35.6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2월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11만9183건)은 전년동월 대비 12.7%, 지방(6만7957건)은 16.2% 각각 증가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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