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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지민 ‘세렌디피티’ 떼창하는 남미 브라질 뜨거운 열광..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세계 곳곳에서 지민의 노래로 하나가 되는 순간들이 계속되고 있다. 노래를 함께 부르고 공유하며 언어나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는 문화 공동체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한 브라질 거리에서 또박또박한 한국어 발음으로 ‘세렌디피티’를 부르는 브라질 팬들의 떼창 영상이 SNS에서 감동을 주며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영상은 다름 아닌 BTS 브라질 투어 2회차 티켓을 구하기 위해 긴 줄을 밤 늦게까지 서 있는 팬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얼핏 봐도 청년들부터 어린 아이, 소녀들까지 셀 수 없이 많이 사람들이 줄을 지은 듯 한데 모여 있다. 콘서트에 대한 간절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한 것은 다름 아닌 지민의 ‘세렌디피티’였다.


이 영상에는 남미 브라질팬들의 지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그대로 담겼다. 브라질 팬들은 핸드폰으로 어두워 가는 하늘 아래 불빛을 밝히고 박자에 따라 팔을 저으며 지민의 ‘세렌디피티’를 마치 콘서트에 온 것처럼 한데 어우러져 목청 높여 노래를 불렀다.

한국어 가사 노래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정확한 발음과 지민 특유의 창법을 그대로 따라하며 열정의 하모니를 이루며 ‘꼭 만나고 싶어요’라는 메시지 전하듯 열창하는 브라질팬들의 모습은 전세계팬들에게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열창 떼창 영상을 본 세계팬들은 일제히 ‘한국에 있는 지민이 본다면 얼마나 좋아할까, 세렌디피티를 부르는 이 모습이 지민에게 전해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도 팬들이 모여 지민의 ‘약속’을 새끼 손가락 걸고 열창하고, 인도에서도 한 대형 쇼핑몰 홀에서 기타를 치며 ‘약속’을 부르는 소녀의 퍼포먼스를 도와 쇼핑몰을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약속’을 떼창해 놀라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권이라도 노래로 하나될 수 있다는 것은 감동을 넘어 큰 놀라움이다. 지민 솔로곡들은 전세계팬들에게 하나의 공통된 언어이다.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떼창 열기와 어린 아이부터 해외 가수들까지 따라하는 커버 댄스 열풍까지 지민의 음악과 무대가 주는 열정과 감성이 하나의 글로벌 문화 코드를 형성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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