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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임약 먹었는데 임신?…美연구팀 "유전자 탓일 수도"

  • 기사입력 2019-03-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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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피임약을 먹었는데도 임신이 됐다면 대게 제약회사를 원망하지만 이게 유전자 탓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미국 CNN 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콜로라도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아론 라로위츠 박사 연구팀은 특정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피임약이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CYP3A7*1C’ 변이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여성은 피임약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없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변이유전자는 임신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급속히 분해하기 때문에 피임약을 먹어도 임신을 막기 어려운 수준까지 호르몬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변이유전자를 지닌 여성은 특히 저용량(low-dose) 피임약을 사용했을 경우 임신이 되기 쉽다고 한다.

CYP3A7 유전자는 임신 초기에 모든 태아에서 발현돼 CYP3A7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지만, 곧 발현 스위치가 꺼지는데 이 유전자가 변이된 여성의 태아는 이 유전자의 스위치가 영구히 꺼지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3년 동안 저용량 피임약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에토노게스트렐 임플란트(etonogestrel implant)를 피부밑에 심은 여성 350명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통해 CYP3A7*1C를 포함,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정 변이유전자를 지니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이들 중 5%가 CYP3A7*1C 변이유전자를 지니고 있었고 그중 28%가 혈중 에토노게스트렐 수치가 목표치인 90pg/ml(밀리리터 당 피코그램) 이하였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높고 이 임플란트를 심은 지 오래된 여성일수록 호르몬 수치가 낮았다.

이 임플란트에는 여분의 호르몬이 충분하기 때문에 피임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저용량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이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피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학술지 ‘산부인과학(Obstetrics & Gynecology)’ 12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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