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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아동ㆍ청소년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제4기 아동구정참여단’ 모집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아동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제4기 아동구정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동구정참여단’은 아동ㆍ청소년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구성됐다. 아동 눈높이에서 지역 현안과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내고 아동 권리를 홍보하며 권익 증진에 힘을 쏟는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지난해 11월 성내동에 개소한 ‘아동ㆍ청소년 미래본부’를 들 수 있다. 아동ㆍ청소년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는 아동친화 공공시설이다. 2016년 아동실태조사와 아동ㆍ청소년 연합토론회 등에서 나온 제안을 실현한 것으로, 설계 단계부터 운영까지 이용 주체인 아동ㆍ청소년 의견을 대폭 반영했다.

이외에도 아동자치센터 ‘꿈미소’ 조성에 기여하고 어린이공원 놀이터, 자전거 도로 표지판, 학교 통학환경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 했으며,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활동, 선사문화축제와 청소년민주주의축제 등 지역행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했다.

아동구정참여단은 강동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만 9세~만 18세 미만 아동ㆍ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5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며,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도록 전체 인원 중 20%는 다문화가정, 장애, 비학생 등 소수계층 아동을 선발한다.

신청방법은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식 작성 후 이메일(ghsghs@gd.go.kr) 또는 등기우편[서울시 강동구 성내로25, 어르신아동복지과 아동정책팀(제2청사, 1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는 아동친화정책을 성공적으로 실천해 아동ㆍ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하고, 아동ㆍ청소년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제4기 아동구정참여단은 오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달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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