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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에서 콘텐츠를 … 전북 콘텐츠코리아 랩 2019 콘텐츠 메이커톤 개막


전라도의 대표 게임 행사 '지투페스타(G²Festa)가 3월 1일 개막한다. 지투페스타에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비롯해 기능성ㆍ체감형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 랩이 준비한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 랩 2019 콘텐츠 메이커톤(이하 콘텐츠 메이커톤)'을 통해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하 전북콘진원)은 산하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 랩이 주최하는 2019 콘텐츠 메이커톤을 3월 1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선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메이커톤은 정해진 시간 안에 독창적인 콘텐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대회로 금번 지투페스타의 꽃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해 진행되는 해커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질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의 경우 소프트웨어에 비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가가 예상된다. 현재 5인 1조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텐츠 메이커톤은 '전통에서 트랜드를 찾다'라는 주제로 3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영상, 캐릭터, 게임, ICT로 구성된 4개 분야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영상과 캐릭터 분야 참가자들은 지역 관광지 및 특산품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게임 분야 참가자들은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PC게임 및 보드 게임 제작을 진행한다. 또한 ICT 분야 참가자들은 전북 전통문화에 신기술을 더한 융합콘텐츠 기획 및 개발에 나서게 된다.
행사는 참가자 간 어색함을 풀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전문가 멘토링, 팀별 개별 활동으로 진행된다. 2일차에 진행되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되며 이후 마지막날 최종 결과물을 기반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행사 일정 동안 참가자들을 도와줄 멘토에는 2008 F/W 마크 제이콥스 SEOUL 패션쇼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서울시 광복 70주년 서울문화재단 연출 촬영 및 편집을 담당한 Vinyl Shop Studio 이승우 대표를 비롯해 착한생리대 브랜드 산들산들 등을 만든 업드림코리아 이지웅 대표가 참여한다. 이 외에 네이버시스템 프로그램 개발을 책임진 윤이락 개발자가 이름을 올렸다.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최용석 원장은 "이번 지투페스타와 콘텐츠 메이커톤을 통해 지역의 우수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지역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 호남권 게임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향후 국내를 대표하는 최대의 지역 게임 전시 및 콘텐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번 행사를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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