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 강남 거주자 관심높아

- 실제 계약자 지역 분석 해 보니 … 강남∙목동∙일산 등
- 강남 생활권, 분양가 저렴, 토지 보상 등

오는 3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에 강남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해 강남으로 바로 가는 GTX-A노선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일산도 강남 생활권 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탓이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한 것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 또한 킨텍스일대 토지 보상자 가운데 재투자 성격으로 구입한 계약자도 있었다.

힐스테이트 일산은 오는 3월 입주에 들어가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공급된 면적은 전용기준으로 84㎡. 방3개에 욕실2개 구조로 총 1.054실 규모다. 오피스텔 임에도 입주를 앞두고 프리미엄이 적지 않게 올랐다. 중개업소를 통해 확인한 결과 평균 8,000~9,000만원 선이다.

오는 3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도 현재 분양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총 62실이며 진작에 분양을 마쳤겠지만 나름 사정이 있어 현재 잔여 호실에 대해 분양 중이다.

사실 힐스테이트 일산이 들어설 용지(킨텍스 C1-1블록)는 인근 킨텍스 지원 용지로 판매됐다. 다시 말해 킨텍스를 지원할 수 있는 시설만이 들어 올 수 있는 곳으로 중개업소 등은 입점이 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 보니 현재 일부에서 잔여 호실이 남아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강남권은 물론 양천구 목동 거주자들에게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2가지로 그 이유를 분석했다. 먼저 GTX A 노선이 착공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착공된 이 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를 출발해 동탄신도시까지 가는 노선이다. 노선 중간에는 킨텍스 사거리는 물론 서울역, 삼성역, 성남 등을 지난다.

현재 지하철을 이용해서 일산에서 강남까지 이동하려면 최소 1시간 이상이 걸린다. GTX-A 노선이 개통되면 킨텍스 사거리를 출발해 삼성역까지 18분 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결국 일산이 강남생활권으로 편입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강남 사람들이 상업시설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가격이다. 현재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대략 3.3㎡당 2000만원 대다. 분양업계에서는 가격만 봐서는 10년 전 판교 상업시설 분양가격 이라는 평가다. 10년 전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상업시설을 분양할 때 받았던 분양가가 이 정도라는 것이다. 현재 판교 상업시설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당 1억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강남 거주자는 물론 목동 거주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끔 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다양하게 계약이 나오고 있다. 이미 계약은 받은 분의 소개 건을 물론이고 힐스테이트 일산 오피스텔을 분양 받은 계약자도 상업시설을 추가로 계약 했을 정도다. 여기에 일산 인근에서 토지보상을 받은 사람들에게서도 계약이 나왔다.

분양관계자는 “오피스텔 규모가 1000실 이상 인 만큼 한 실 당 3명씩만 입주해도 3000명 넘는 사람들이 입주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상업시설이 62개 실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필수 업종만 들어와도 상업시설의 수는 부족한 형편” 이라고 말했다.

현재 분양사무실은 3호선 주엽역 인근(고양시 일산서구 강성로 121 삼희프라자 2층)에 위치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