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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올 16조 공공공사 신규발주
LH 10.1조·도로공사 3.4조
수자원공사 1.6조 뒤 이어
경기침체속 건설업계 ‘단비’


올해 국토교통부와 그 산하 4개 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ㆍ한국도로공사ㆍ한국수자원공사ㆍ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총 16조여원의 공공공사가 신규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건설업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도로, 수자원, 산업단지 부문에서 총 331건, 2조1727억원 규모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신규 발주되는 것은 67건, 1702억원 규모다. 국도와 국지도 등 도로사업이 40건(1605억원)이며, 국가하천사업 15건(26억원), 산단진입도로 12건 등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8개 노선에서 3조4380억원 규모 공사의 발주가 예정돼 있다. 상반기에는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2공구(연장 11.7㎞ㆍ공사비 4516억원)와 양평~이천 고속도로 4공구(5㎞ㆍ2296억원)이 발주된다. 하반기에는 세종~안성 고속도로(58㎞ㆍ1조8945억원)와 양평~이천 고속도로(14.3㎞ㆍ5721억원)이 발주돼 연내 착공까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서해안선 서평택~안산 구간 등 4건의 개량공사도 하반기 발주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은 노반 분야 5개 사업에서 21건(6225억원), 건축 공사 및 설계에서 70건(3297억원)을 발주한다. 노반 공사는 인덕원~동탄(2499억원) 복선전철 건설공사가 이미 발주돼 오는 7월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월곶~판교(1295억원) 복선전철과 춘천~속초 고속철도(2008억원)가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발주될 예정이다. 건축 공사는 이천~문경 철도 111역 외 10개동(646억원)이 2분기에, 보성~목포 임성리 철도 해남역 외 5개역(433억원)이 4분기에 각각 건설사 찾기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총 1조6323억원 규모를 발주한다. 수도가 7779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수변 5846억원, 수자원 1923억원 등이다. 주요 공사를 보면 수도 분야에서는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시설공사(2083억원)가 4월, 울산공업용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3차(800억원)가 8월,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500억원)가 2월 발주된다. 수변 분야에서는 이달 시화 MTV 1-117호선 공사(919억원), 3월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연결도로 공사(687억원)가 예정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총 1013건, 10조1000억원 규모의 발주 계획을 수립했다. 

김성훈 기자/p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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