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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유명 프로듀서, 방탄소년단 뷔 싱귤래리티 ‘궁극의 알앤비’ 극찬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콜 플랜트(Cole Plante)가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Singularity)를 그의 페이버릿 송으로 꼽아 화제가 되고 있다.

헐리우드 레코드사의 전속 프로듀서로 다수의 디즈니 영화와 TV 쇼에 참여하기도 한 그는, 겨울왕국의 ‘Let It Go’로 우리에게 친숙한 데미 로바토(Demi Lovato)와 “Neon lights tour”를 함께 했으며, 댄스(Dance)와 EDM을 주 종목으로 MTV 토크쇼 “Wolf watch”에서 디제잉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플랜트는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의 로즈볼 스타디움 추가공연 소식에 대한 기대와 흥분을 전하며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했는데, 그 중 뷔의 ‘싱귤래리티’를 “궁극의 알앤비(R&B to the max)”라는 극찬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았다.

‘싱귤래리티’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지의 기자 리디 차크라바르티(Riddhi Chakraborty) 역시 자신의 SNS에 ‘싱귤래리티’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밤하늘 영상을 올리며, 완벽하게 어울리는 장면이라는 감상과 함께 퍼플하트 이모지로 곡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싱귤래리티’는 ‘러브유어셀프 전(轉) 티어’ 앨범의 인트로 솔로곡으로 네오 소울을 기반으로 한 R&B 장르의 노래다. LA타임즈가 네오 소울의 아이콘 디안젤로와 R&B의 거장 루더 밴드로스를 거론하며 뷔의 소울풀한 가창력을 호평했으며, 2018년도 최고의 곡 10선 중 4위로 선정한 명곡이기도 하다. 


‘싱귤래리티’의 작곡자 찰리 제이 페리는 인터뷰에서 “나는 완성된 곡을 듣고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로 반해버렸다. 뷔는 정말로 완벽히 곡과 이어진 듯 했다. 뷔는 이 곡에 너무나 잘 어울릴 수 밖에 없는 그만의 캐릭터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라고 전하며 그의 보컬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한 해 동안 뉴욕타임즈, 가디언지, 빌보드 등 평단의 수많은 극찬을 받아 온 ‘싱귤래리티’가 음악 전문가들의 귀까지 사로 잡은 것은, 보컬을 맡은 뷔가 평소 대니얼 시저의 곡을 즐겨 들으며 장르에 대한 선호와 이해도가 높아, 곡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이 5월 스타디움 투어를 발표한 가운데, 대중은 물론, 평론가들과 음악 전문가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는 ‘싱귤래리티’가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펼쳐졌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밤을 어떻게 수놓을지 벌써부터 그의 무대가 기대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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