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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 월드컵시리즈 도마 예선 1위, 여서정 날았다
-작년 16세 때 첫 아시안게임 출전 金 거머줘
-‘도마의 신’ 여홍철 선수의 딸로 ‘붕어빵DNA’
-23일 도마 결선…내년 도쿄올림픽金 부푼꿈


아버지 여홍철(왼쪽) 교수와 여서정.[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 금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서정(17·경기체고)이 2019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도마 예선에서 1위로 통과,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은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도마 예선에서 1·2차시기 평균 14.4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1차 시기는 난도 5.8점의 기술(핸드스프링 몸 펴 앞으로 540도 비틀기)로 14.533점을,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4점의 기술(유리첸코 몸 펴 뒤로 720도 비틀기)을 선보였다.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가 14.233점으로 2위, 유린민(중국)이 13.783점으로 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여서정 [연합]

‘도마의 신’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로 좋은 DNA를 물려받은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것도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6세가 되자마자 출전한 첫 아시안게임이어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기대주로 손꼽힌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86 서울대회 이단평행봉의 서연희, 평균대의 서선앵 이후 32년 만이다.

여서정은 22일 평균대와 마루 예선, 23일 도마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남자의 김한솔(서울시청)은 마루에서 1·2차시기 평균 14.133점을 받아 4위로 결선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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