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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I, 데이터중심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PAN47에서 최희윤 KISTI 원장이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제공=KISTI]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연구망 컨퍼런스인 제47회 ‘아시아 퍼시픽 어드밴스드 네트워크’(APAN)를 통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를 구축하는 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APAN은 지난 18일부터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 등 25개국 350 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KISTI는 미국 에너지성 국가연구망과 함께 기존 네트워크의 속도에서 2~10배 빠른 한-미간의 대용량데이터전송모델(ScienceDMZ)중심의 페타급 과학 빅데이터전송을 구현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와 미국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실험시설, 천문용 관측 장비에서 발생하는 대규모의 빅데이터를 국내 연구자들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자신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환경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석우진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현재 과학 빅데이터는 대륙과 나라의 경계를 넘어서 활발히 교류되고 이러한 데이터로의 접근과 활용여부는 국가의 과학기술경쟁력의 잣대로 여겨진다”라면서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를 통해 기존에 인터넷메일을 보내듯이 대규모의 과학데이터를 쉽게 보내고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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