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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소문공원 주차장, 역사공원으로 탈바꿈
서울 중구에 있는 서소문공원 주차장이 서소문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2일, 전날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의주로2가 16-2 일대 서소문공원 도시계획시설(주차장) 폐지 재상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1만7249㎡ 규모의 서소문공원 주차장에는 전시ㆍ집회공간 등이 조성된다. 이는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 공간은 역사적 의미도 남다르다. 조선시대 형장으로서 세계 최대 순교 성인을 배출한 공간이다. 동학농민운동, 갑신정변 등 국사범 처형 장소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역사문화콘텐츠를 담은 서소문역사공원이 조성돼 한국 성지순례길 및 조선 후기 역사성 회복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안건에 올라온 마포로1구역 제4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공평구역 제15ㆍ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등은 보류됐다. 양영경 기자/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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