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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상담ㆍ의료ㆍ법률 통합지원
-원주세브란스병원에 설치…강원도 내 세번째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강원 남부에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원주세브란스 병원에 둥지를 튼다.

여성가족부는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이 21일 오후 3시에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세브란스기독병원 루가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해바라기센터가 생기는 건 동부와 남부에 이어 세 번째다.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는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문창모기념관 5층에 차려진다. 총 면적은 362.2㎡ 규모에 6억9152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강원도가 예산 지원과 지도감독을 하고 강원도경찰청은 경찰 파견,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는 ‘통합형’ 센터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응급의료와 초기 대응을 중심으로 하는 ‘위기지원형’과는 다르게 응급의료 뿐 아니라 ▷상담지원 ▷의료지원 ▷수사ㆍ법률지원 ▷심리치료지원 등을 제공한다.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

센터 내에는 상담실을 포함해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보호자대기실, 진료실, 놀이치료실 등이 설치된다. 또한 여성경찰관, 상담원, 간호사 등 전문인력도 배치돼 피해자들을 돕는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피해자에 대하여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곳이다.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 39개소가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이번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로 강원 남부지역 피해자들을 위한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지고, 피해자에 대한 통합적 지원의 신속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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