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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훈련·입영통지 카톡으로 받는다
병무청 ‘모바일 서비스’ 시작

병무청 앱 [플레이스토어 캡처]

카카오톡과 병무청이 개발한 앱으로 현역병 입영통지나 예비군 동원훈련 통지가 가능해진다. 이로써 병무청은 향후 5년 간 12억원의 등기우편 발송 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병무청은 20일 “최적의 병역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젊은 세대의 시각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 앱을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거 우편과 이메일로만 받을 수 있었던 현역병 입영통지서와 예비군 동원훈련 통지서 등을 카톡과 병무청 앱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카톡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은 지난해 10월, 병무청 앱은 지난해 12월 구축 완료해 지난달 14일부터 시범 운영돼 왔고 앞으로 전면 시행된다.

병무청은 “통지서를 카톡이나 모바일 앱으로 받으면 개인별 자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통지서 화면에서 연기신청, 훈련장소의 날씨, 숙박 및 식당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등기우편으로 보냈던 통지서를 카톡 등으로 보내 발송 요금을 5년 간 12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병무청은 예상했다.

병무청은 “병무청 앱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모집 분야 중 본인이 원하는 복무 분야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병역이행 캘린더’에 모집일정 등을 보기 쉽게 배열해 지원 시기를 확인할 때 편리하다”며 “병역정보통합조회를 통해 본인 병역사항 확인, 병역지정업체 검색, 채용공고 조회, 알림신청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앱을 이용해 모바일 병역명문가증 발급도 가능하며, 병역명문가 우대시설 정보도 받을 수 있다. 또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면 민원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앱 사용 편의도 한층 개선됐다. 기존 병무청의 ‘병역안내’ 앱은 서비스가 종료됐고, 새 앱은 ‘병무청’으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병무청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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