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라이터러 대사는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자동차 안보 영향 조사에 대해 우려를제기하고 자유무역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양측의 교류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신북방·신남방 정책으로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EU와의 교역 확대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가 규제 개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 대립 조정의 경험 공유를 요청하자 라이터러 대사는 EU의 사회적 대화를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EU의 사회적 대화는 사회 경제 정책에 이해를 공유하는 정부·사용자·노동자 대표가 참여하는 교섭·자문·정보 교환을 뜻한다.
양측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과학기술 등 세부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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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