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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 협상 21일 시작…양해각서 작성이 관건
류허 中 부총리 21~22일 워싱턴 방문
양해각서 작성에 관심 고조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협상에서 라이트하이저(왼쪽) 대표와 류허 부총리. [AP]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오는 21~22일 미국 워싱턴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고위급 경제무역협상을 벌인다.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무역전쟁 ‘90일 휴전’ 시한이 3월 1일부로 끝나는 가운데 막판 협상이 될 예정이다.

양국 대표단은 지난 14∼15일 베이징에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열고 중대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워싱턴 협상은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양해각서(MOU) 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양해각서를 도출해 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대표단이 지난주 베이징 회담에서 각자 제안한 내용을 ‘기계적’으로 양해각서에 올려 놨으며 이견이 있는 부분은 괄호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양측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괄호 부분의 양이 매우 많다면서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양해각서를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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