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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기 앞두고 ‘교육특화 아파트’ 관심 ‘업’
초·중·고 밀집지역 신규아파트
스쿨존 형성 안심통학 ‘덤’
 

[사진=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신학기를 앞두고 교육환경이 우수한 ‘교육특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는 태릉초·공릉중·대진고·서라벌고 등이 주변에 있어 교육특화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 49~84㎡, 130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광운대 등도 인근에 있다. 주변에 중계동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구축돼 자녀 교육 설계가 가능한 곳으로도 꼽힌다.

시티건설이 이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 공급하는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도 학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84㎡ 총 7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 뒤쪽으로는 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평택에서는 ‘평택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비전동 학원가 인근에 위치한 ‘평택 뉴비전 엘크루’가 이달 분양을 앞뒀다. 총 1396가구는 전용 64~84㎡로 구성된다. 평택고·신한고·평일초·소사벌초·용죽초(예정) 등이 주변에 있고, 단지 내에는 법정 2배 규모의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동래구 명륜동 일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명륜2차’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는 전용 71~118㎡, 총 874세대 규모다. 명륜초·동래중·유락여중·중앙여고·내성고·동래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부산교대와 부산대도 가깝다.

교육여건이 우수한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의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는 지난해 8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38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단지 바로 옆에 하원초·대원중·금광중·숭신여중·숭신여고 등이 위치한 ‘학세권’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5월 포스코컨소시엄이 안양에서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도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선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세대 모집에 1순위 청약자 5만8690명이 몰리며 평균 4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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