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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벤치 대기…속 타는 이강인

  • 기사입력 2019-0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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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소속 한국축구 기대주
에스파뇰전 출전여부 관심불구 또 결장
지난달 31일 1군등록…5경기 연속 불발


지난 7월 친선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강인. [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제공]

‘한국축구의 미래’로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유망주 이강인(18)이 또 벤치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라운드에서 경험을 쌓으며 재능을 발휘해야할 이강인으로서는 지금 상황이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는 얻지 못했다. 양팀은 지루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겼다. 발렌시아는 6승14무4패(승점 32점)로 리그 8위에 랭크됐다.

이날 발렌시아가 상대한 에스파뇰은 중국의 우레이가 뛰고 있어, 국내 팬들은 프리메라리그 사상 최초의 한중 대결 성사여부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대결은 무산됐다. 중국인 구단주가 버틴 에스파뇰은 우레이가 이적해온 이후 계속 출전기회를 주고 있으며, 우레이는 이날 선발로 나서 72분간 뛰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금지옥엽 길러온 유망주.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이적료를 높이며 ‘이강인 지키기’에 나섰고 지난달 31일 이강인을 1군에 등록하기에 이르렀다.

발렌시아로서는 그럴만 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에브로와 32강전에서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출전 기회를 잡던 이강인은 지난 달 13일 바야돌리드전에 교체출전하며 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달 30일 헤타페와의 코파델레이 8강 2차전에서는 귀중한 2골에 기여하며 3-1 승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결국 발렌시아는 ‘보석’ 이강인을 31일 1군에 등록시키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것이 이강인에게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어린 이강인을 주전급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데다,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잇달아 복귀하면서 출장기회의 문은 훨씬 좁아졌다. 1군 등록 후 5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이유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뻗쳐오는 빅클럽들의 손길을 막아냈지만, 그라운드에서 1분1초라도 더 뛰어야하는 이강인으로서는 2군경기 출전도 불가능한 1군등록은 족쇄가 된 셈이다. 이강인측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출전기회를 잡을 수 있는 팀으로 임대를 추진하려는 것도 경기에 뛰어야 기량과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오는 5월 폴란드 U-20 월드컵에 나설 한국의 중심선수 중 하나이며,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불러서 기회를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재목이다. 지금처럼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이강인 본인과 한국축구에는 손해가 클 수 밖에 없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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