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방탄소년단 뷔가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웃음을 짓다 살짝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뒤를 돌며 순식간에 우아한 포즈를 취하는 6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다.
슬로우 모션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포즈를 바꾸는 짧은 찰나를 캐치한 이 영상은 공개 삼십분만에 1백만뷰를 기록하며 전세계 팬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은 영상 중 하나인데, 중국에서는 특히 방탄소년단 뷔가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의 모습을 확대한 이 6초 영상은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시작한 소셜 미디어 서비스 중국의 ‘틱톡’(TicTok)에 업로드 되었다. 틱톡은 전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 공유 어플리케이션으로 특히 중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뷔의 영상은 틱톡에 올라오자마자 하루만에 84만 건 이상의 ‘좋아요’ 건수를 받았고 수만 개의 댓글을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현재 뷔 영상의 ‘좋아요’ 는 130만 7천 건수를 육박했고 이는 중국 현지의 가장 인기있는 탑 아이돌과 비견할 정도로 매우 높은 수치로 방탄소년단 뷔에 대한 중국의 지대한 관심과 인기를 보여준다.
또한 보통 중국에서는 틱톡 영상을 우리나라의 카카오톡과 같은 위챗이라는 어플을 통해 활발하게 공유하는데 뷔의 영상은 공식 위챗에 의해 추천될만큼 인기 영상이 되었다.
방탄소년단을 모르는 중국인들조차 영상을 보고 뷔가 누구인지 궁금해할 정도로 돌풍은 엄청났다.
중국 네티즌들은 “뷔 정말 잘생겼다. 완벽한 미남이네.”, “짧은 순간에 저런 아우라를 내다니 반해버렸다.” “이 사람은 내가 세상에서 본 사람 중에 제일 잘생겼다.”, “뷔는 정말 우아하게 잘생겼다.” 등의 이 한국 아이돌에게 반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반응을 끊임없이 올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6, 1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러브 유어셀프’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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