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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현대그린푸드 배당정책 수용…주주제안 하지 않기로
[헤럴드DB]



현대그린푸드, 지난 8일 배당성향 6%→14% 공시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국민연금이 현대그린푸드에 배당 관련 주주제안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전문기구인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4일 주주권행사 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문위는 현대그린푸드가 배당정책을 수립했고, 배당정책의 예측가능성 개선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를 공개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현대그린푸드를 배당확대 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하고 관리해왔다.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결산배당은 1주당 80원에 불과했다. 시가배당률은 0.53%, 배당성향은 6.16% 수준이었다. 국민연금이 남양유업에 대해 배당정책 확대와 관련한 주주제안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일 보통주 1주당 21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45%, 배당성향은 13.7%으로 배당금 총액은 183억3445만원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는 2018년~2020년 사업연도 배당성향을 13%(연결기준)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분 12.82%를 보유한 2대주주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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