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정국은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LA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무대에 서기 전 레드카펫 라이브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은 조각같이 빛나는 비주얼로 나비넥타이 턱시도를 완벽한 피치컬로 소화하며 뜨거운 화제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어 레드카펫 라이브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BTS 아미에 대해 정말 헌신적이고 열렬한 팬들이며 언어나 나라에 상관없이 전 세계가 여러분을 따른다니 얼마나 감사한가요.”에 대한 질문에 정국은 “저희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굉장한 축복이구요.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막힘 없는 유창한 영어 멘트로 대답해 한국은 물론 외국팬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 인터뷰 진행자의 “오늘은 왜 늦었나요?”라는 돌발질문에 형들은 동시에 정국을 지목했고, 정국은 당황하지 않고 “엘리베이터가 너무 늦었어요.”라고 센스있는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방탄소년단 정국은 그래미 레드카펫 키워드에 ‘Jungkook - Singer’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황금막내 정국이 황금빛 전력으로 그래미의 스포트라이트를 훔쳤다는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정국은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컴백 무대에서 복근 퍼포먼스로 ‘빌보드 최고의순간 BEST 13’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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