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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으로 피카소 그림 산다?…온라인 공구·아트펀드 부활

  • 기사입력 2019-02-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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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경매시장 급성장
공동구매·거래 활성화
아트펀드도 연5% 수익


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미술품 투자가 온라인 공동구매와 아트펀드 부활로 대중에게 익숙해지면서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 투자수단인 부동산과 주식의 불확실성이 농후한 가운데,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체수단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S&P 500 기준 미국 주식 시장은 -5.1%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미술품 시장 수익률은 10.6%에 달했다.

지난 7일 프로라타 아트는 조지 콘도의 작품을 1조각당 170만원 씩 총 490조각으로 판매(총 8억3000만원 상당)하려던 계획을 사흘이나 앞당겨 완판시켰다. 11일부터는 보유하고 있는 소유권을 플랫폼 내 마켓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최소 거래 단위는 0.01 조각으로, 1만7000원의 가격에서 시작해 주식거래와 흡사한 방식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한다.

지난해에도 아트앤가이드가 진행한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에서 김환기 ‘산월’은 7분(모집금액 4500만원, 44명)만에, 이중섭 ‘무제’는 3분(모집금액 5200만원, 27명)만에 자금모집을 완료했다. 아트투게더는 피카소 ‘순회 희극배우들과 부엉이’ 작품에 대한 공동구매를 진행한 결과 투자자 38명이 목표액 2810만원을 단 1분만에 채웠다.

국내 온라인 경매시장은 2013 ~2017년 연평균 성장률 52%를 기록했다. 2017년 미술시장 실태조사 결과 일반 소비자는 100만~300만원대 작품을 가장 선호(30.9%)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도 1000만원 미만 작품이 전체 낙찰수의 88.5%를 차지했다.

10년만에 국내 아트펀드를 부활시킨 더블유자산운용의 펀드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총 350억원 규모로 설정된 ‘더블유아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는 포트폴리오의 약 70~80%를 미술품 투자에 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향후 유망한 작품에 투자하기 위해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수익자 보호 차원에서 1호 펀드가 청산되기 전까지는 추가 펀드를 설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더블유자산운용 관계자는 “그간 매수한 그림을 취득가로 계산해 보수적으로 산정하면 현재까지 수익은 5% 수준”이라며 “아직 매각하지 않은 그림이 많아 연 7%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판매한 그림들은 모두 10% 이상 수익을 내고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개별종목으로는 국내 미술품 시장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업계 유일 상장사 서울옥션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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