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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유럽, 유통기한 표기법 바꿨더니…줄어든 음식물쓰레기

  • 기사입력 2019-02-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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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의 심각성을 인지한 유럽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일부 신선식품의 유통기한 표기를 제거하거나 식료품의 유통기한 표기법을 바꿈으로써 이에 동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적인 대형유통회사인 테스코(TESCO)와 까르푸(Carrefour)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테스코는 사과, 당근, 양배추 등의 신선식품을 포함한 116개 제품군에서 유통기한 표시를 제거할 예정이다. 테스코에 따르면, 약 69%의 소비자는 유통기한 표시 제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약 53%의 소비자는 이것이 음식을 더욱 오래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테스코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음식물 소비기간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까르푸는 스타트업 기업인 ‘투굿투고’ (Too Good to Go)와 함께 협력해 유통기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최소보존기간을 정확히 표기해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른바 프리거니즘(Freeganism)이다. 이는 자유롭다(free)와 채식주의자(Vegan)의 합성어로,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반발적 운동이다. 이는 음식물을 바구니에 내놓으면 누군가 음식물을 무료로 수거해가던 것에서 유래했다. 이제는 슈퍼마켓 및 레스토랑도 이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못난이 과일, 갈변한 바나나, 유통기한을 넘긴 요구르트 상품 등이 그 대상이다. 판매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섭취가 가능한 제품들을 누구든 가져갈 수 있도록 내놓는 방식이다.

aT관계자는 “식품의 생산 및 제조 유통단계에서 시작된 친환경적인 트렌드가 폐기단계까지 확산됨에 따라 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들도 지속가능한 식품 소비를 위한 움직임과 고민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손지희 aT 폴란드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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