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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설함은 쓰레기통이 아니에요~”
-강동구, 283개소 제설함 일제점검 실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스티커 등 부착

강동구가 제설함 283개소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제설함 관리를 강화한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겨울철 제설취약구간에 설치된 제설함 283개소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제설함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강동구에는 총283개소의 제설함이 있다. 이 중 이면도로 고갯길, 고지대 등 제설 취약지역구간에 염화칼슘, 소금, 삽 등이 보관돼 있다. 보행자가 많은 버스정류소,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33곳에는 넉가래와 빗자루 등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제설 도구함도 있다.

그러나 제설함 일제점검을 한 결과 제설함이 일부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가득 차 도로 위의 쓰레기통으로 전락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강동구는 제설함에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고 폭설시 적기에 제설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 향후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부족한 제설자재는 보충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제설함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제설함이 잘 관리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주민들도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지 않는 등 성숙한 주민의식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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