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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신공] 당신은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 기사입력 2019-0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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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에 종사하는 7년 차 여자 대리입니다. 요즘 들어서 고객 응대 업무가 싫습니다. 과거에 어떤 고객이 돈다발을 집어 던져서 맞은 적이 있는데, 요즘 들어서는 고객을 보면 또 그러는 거나 아닐까 하는 생각에 두렵고 매번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것도 싫습니다. 제가 이 일에 적성이 안 맞는 건지 아니면 일시적인 피로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일시적인 피로 현상이다. 고객 응대에 적성이 안 맞는다면 7년 차까지 어찌 견뎠겠는가? 피로한 이유는 두 가지일 것이다.

첫째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러나 편하게 생각하자. ‘승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란 말이 있듯이 ‘돈다발을 맞는 일은 금융지상사(金融之常事)’가 아닐까? 필자가 잘 아는 한 지인은 젊었을 때 상담하다가 고객이 ‘은행 돈 빌리러 왔지, 네 돈 빌리러 왔어?’라고 하자 ‘은행 돈은 아무한테나 빌려주는 줄 알아?’라고 마주 화를 내는 바람에 결국 멱살잡이까지 했으나 지금은 훌륭한 지점장이 되었다.

두 번째는 데드 포인트에 와있다. 누구나 힘든 일을 반복하다 보면 더는 못할 것처럼 괴로운 지점을 맞이하는데 딱 거기에 선 것이다. 그러나 잊지 말자. 데드 포인트 뒤에는 세컨 윈드가 기다리고 있다. 그 고비만 넘기면 숨이 편안해지며 반복되는 일도 오히려 평화롭게 되는데, 겨울 뒤에 봄이 오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개미 쳇바퀴 같은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여!! 자존심보다 자존감을 높여라! 자존심은 남이 나를 알아줄 때 생기는 것, 그래서 무시당하면 상처받는다. 그러나 자존감은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것, 남하고 상관없다. 작은 집에 살고, 소형차를 타고, 살아가기 빠듯한 연봉을 받더라도 당신은 이 세상 오직 하나뿐인 유일무이의 귀한 존재이다!

매주 이 칼럼을 쓰는 필자는 엄청 편할까? 천만의 말씀! 나도 힘들다. 그러나 힘들게 좋은 칼럼을 썼을 때 희열이 있다. 힘내라! 사나운 바다가 유능한 뱃사람을 길러낸다!

김용전(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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