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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멘토스쿨 수료식’…8년간 3150쌍 배출
-고등학생 멘토와 초ㆍ중생 멘티 1대1 결연

[사진=수료증 받은 고등학생 멘토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 29일 구청대강당에서 ‘2018 멘토스쿨 수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교육전문가인 에듀봉사단, 학생 멘토와 멘티,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학습지원과 교감 활동을 서로 축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 첫 발을 뗀 ‘멘토스쿨’은 단순한 학습조직이 아니라 고민 나눔과 진로 탐색을 도우며 서로 인성을 성장시키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 155쌍을 포함해 8년 동안 모두 3150쌍의 멘토와 멘티를 배출했다.

멘토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며 멘티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1대 1로 짝을 이뤄 매주 1회 정기적으로 만나 자기주도학습법, 진로ㆍ진학,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과 고민 상담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교육전문가인 에듀봉사단은 멘토스쿨 운영 관리와 지원을 맡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멘토스쿨로 알찬 1년을 보낸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학생과 에듀봉사단 등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가수, 기획사 대표면서 청소년 대상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래퍼 아웃사이더의 특강, 멘토와 멘티들의 활동 소감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또래로 맺어진 멘토스쿨은 학습에 도움을 주고받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장”이라며 “학생 때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생애 재능 나눔 프로젝트가 활발히 이뤄지는 교육행복도시 강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멘토스쿨은 2월 중 멘토, 멘티를 모집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교육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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