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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지만 굵게’ 베트남·태국…설 ‘연휴 해외여행’ 아직 안 늦었다
설 연휴 2주앞으로…연차 활용땐 9일 휴식
인터파크투어 등 맞춤형 특가상품 기획전
겨울온천 많은 日·가족여행지 사이판 인기

하나투어 “연휴 예약고객 전년비 10% 증가”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객 87% 압도적 많아
스페인·호주 등 따뜻한 장거리 지역도 찾아


국민 여행지로 각광받는 베트남‘ 하롱베이’(왼쪽)와 장거리 여행후보지 시드니‘ 블루마운틴’. [제공=인터파크]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친지들과 마주해 차례도 지내고 음식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자유시간을 얻은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집에서 철 지난 재탕영화보며 무료하게 보내느니 ‘짧지만 굵게’ 해외로 떠나 휴가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인터파크투어가 설 연휴 기간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황금 설연휴, 같이 떠날까’ 기획전을 선보인다. 하나투어도 설 연휴 예약상품을 내놓았다.

이번 설 연휴는 2월2일~6일이지만 연차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간단히 차례만 지낸다면 가까운 해외여행지나 국내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근거리 상품으로는 이제 국민국민 여행지로 각광받는 베트남·태국을 비롯해 먹거리천국 홍콩, 겨울 온천이 즐비한 일본, 가족여행지로 인기있는 사이판 등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하노이+하롱베이+옌뜨 5일(49만9000원~), 방콕/파타야 4/5일(59만9000원~), 큐슈 3박4일(69만9000원~) 등이 있다.

장거리는 겨울철에도 춥지않은 스페인·포르투갈 등 남유럽과, 북반구와 반대 기후로 지금 여름인 호주·뉴질랜드 등이 여행후보지로 꼽힌다. 이탈리아 8일(149만원~), 스페인+포르투갈(149만원~), 시드니 6일(225만원~)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아울러 국내로는 제주도가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부터 숙박·버스투어·관광지/유람선·뷔페/스파 등 이용권까지 다양한 선택지중에 고를 수 있다.

왕복 항공권+제주금호리조트+렌터카 3일(17만7800원~)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8만원~) ▲잠수보트 이용권(3만5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하나투어는 2월 1일 출발하는 일본 아키타 3일 상품은 49만9000원부터, 2월 2일과 3일 출발하는 홍콩 3박4일 상품은 122만9900원부터, 2월 2일 출발하는 방콕/파타야 5일 상품은 119만99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인터파크 세일즈프로모션팀 이수현 담당자는 “지난해 긴 연휴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올 첫 황금연휴인 설을 맞아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설 연휴 해외여행 준비를 마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주)하나투어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인 2월1일~5일 사이에 출발예정인 사람들은 지난 15일 기준 4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의 의미가 점차 약화되면서 명절기간 여행을 떠나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출국을 앞둔 이들의 여행지를 살펴보면 ‘근거리’가 압도적으로 많다. 동남아, 일본, 중국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87.0%였으며 이중따뜻한 동남아를 택한 이들이 51.4%로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5.7%) 일본(24.2%) 태국(22.5%) 순이었다.

출발일자로는 연휴 첫날인 2일(28.7%), 이틀째인 3일(20.2%)가 가장 많았고, 설 전날인 4일(16.2%)과 설날인 5일(15.6%)도 30%가 넘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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