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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헌 전 이사장 저축銀중앙회 후보 사퇴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저축은행중앙회장 최종 후보자 3인 가운데 한 명인 한이헌(75) 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이 사퇴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한 전 이사장이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 전 이사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으로부터 연봉 삭감 방침을 듣고 반발해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장이 받는 연봉은 성과급, 업무추진비 등을 포함해 약 5억원 수준이다.

이로써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18대 중앙회장 선거는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일단 21일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투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기호 추첨을 벌인 결과 남 전 대표가 1번, 박 전 사장이 기호 2번을 받았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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