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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함브라’ 박신혜의 활약과 존재감이 갈수록 커진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박신혜는 여주인공임에도 그리 큰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 현빈과 애틋한 멜로로 엮이면서 게임과 현실속을 오가며 상처를 입고 어려운 일을 겪는 현빈 옆에 있어주는 일이 주업무였다.



박신혜가 맡은 정희주는 스페인에서 오래된 호스텔을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생활력 만렙의 인물이었다.

게임을 모르기 때문에 진우(현빈)의 세계속으로 깊숙이 들어갈 수가 없었다. 말하자면 방관자였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 키를 쥔 인물로서 몰입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박신혜의 비중과 역할,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종반부에서는 게임 개발자인 동생 세주(찬열)의 마음을 헤아려 엠마의 손목을 보고 ‘파티마의 손’을 연결해 문제 해결의 결정적 실마리를 찾아냈다.

◇ 5부- 죽음을 직감한 진우 앞에 나타난 희주

희주는 병원에서 사라진 진우(현빈 분)를 찾아 헤맸다. 희주의 호스텔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진우는 죽은 형석(박훈 분)과의 대결 중 패배를 직감하고 망연자실하고 있던 터. 진우를 찾아 병원 밖으로 나온 희주는 진우를 발견하고 그에게 달려갔다. 희주가 나타나자 형석과 진우의 결투는 중단되었고 이를 본 진우는 희주를 끌어안으며 결투를 종료 시켰다. 희주의 등장과 함께 중단된 결투는 추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극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11부- 지하 감옥에 갇힌 진우 구해낸 희주

희주는 동생 세주(찬열 분)를 구하기 위해 퀘스트를 하러 스페인 그라나다로 떠난 진우에게서 연락이 끊기자 걱정했다. 그러던 중 희주는 진우의 비서 정훈(민진웅 분)의 사망 소식을 듣고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 채 허겁지겁 집으로 향했다. 그는 가이드 일을 할 때 쓰던 짐 속에서 알함브라 궁전에 현지 연락처를 알아냈고, 현지에 전화를 걸어 지하 감옥에 갇힌 진우를 살려냈다. 절체절명의 순간, 희주의 전화 한 통은 진우의 목숨을 살려내며 극에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 13부- 게임 오류 해결을 위한 결정적 단서 제공!

희주는 진우의 부탁으로 게임에 로그인해 엠마와 대면했다. 엠마를 확인한 희주는 엠마의 손이 알함브라 궁전에 있는 그림 속 파티마의 손과 흡사하다는 것을 발견해냈다. 이어 그는 과거 세주가 자신의 가이드북을 들여다본 것을 기억해 내며 진우에게 파티마의 손과 얽힌 전설을 설명했다. 이에 진우는 퀘스트를 통해 얻은 열쇠와 희주가 찾아낸 파티마의 손을 연결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냈다. 희주는 첫 로그인을 통해 게임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박신혜는 정희주와 엠마 1인 2역을 맡아 극에 없어서는 안 될 ‘키플레이어’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현실과 게임 속을 넘나들며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 역할을 해내며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 박신혜가 보여준 활약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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