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오후 3시를 기해 동부권 7개 시ㆍ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동부권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3㎍/㎥이다.
서울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본 서울 시내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연합뉴스] |
도는 전날인 11일 오후 중부권 11개 시, 남부권 5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북부권 8개 시·군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도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ㆍ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공원,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주민도 과격한 실외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