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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 리버풀도 ‘강팀킬러’ 울버햄튼에 잡혔다
- FA컵 3라운드서 2-1로 져 충격 탈락
-토트넘도 지난달 30일 3-1로 역전패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FA컵 64강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불과 지난주까지 무패행진을 달리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최강팀 리버풀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지난달 30일 리그경기서 토트넘 역시 울버햄튼에 3-1로 역전패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FA컵 64강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1-2로 패해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데 이어 FA컵에서도 무릎을 꿇으며 2연패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FA컵 대진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대다수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3라운드에서 3~4부 리그 팀들과 맞붙었지만, 리버풀은 같은 리그 상대 울버햄튼과 만났다.

그러나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낙승이 예상됐다.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리버풀은 전반 38분 상대 팀 라울 히메네스에게 역습으로 선취 골을 내줬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 6분 디보크 오리기가 상대 팀 페널티아크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쁨도 잠시, 리버풀은 불과 4분 뒤 상대 팀 후벵 네베스에게 다시 골을 허용했다.

네베스는 먼 거리에서 대포알 같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 골을 만들었다.

이날 리버풀은 점유율 61%를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유효슈팅이 2개에 그칠 만큼 실속이 없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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